Lawfully에게 말걸기

2016년 1월 16일

블로그의 본질은 뉴스인가, 소통인가? 딱히 소통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, 기자도 아니고 딱히 흥분되는 삶을 사는 것도 아니고, 제일 잘하는 것은 “그저 입닥치고 있는”게 다인 나 같은 사람에게는 뉴스는 더더욱 아니다. 별로 댓글은 신뢰하지도 않는다. 입으로는 나뭇가지를 물고 있지만, 손발은 허공에 떠 있는데,

어떤 사람이 나무 밑에 와서 달마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을 묻는데, 이때에 대답하지 않는다면 저 사람의 물음에 어기게 되고, 대답하고자 하면 곧 떨어져 죽게 되니 바로 이런 때 그대는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? (상관없는 인용 – 무문혜개 지음, 광덕 역주, 무문관 36쪽)

뜬금 없지만, 올해는 여러가지 해 보기로 했다. 그래서,

댓글대신 힙챗

힙챗 게스트룸을 열었다.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부담없이 떠들 수 있다. 이걸 선택한 이유는 첫째, 굳이 아이디를 만들지 않아도 게스트 로그인이 가능하고, 둘째, 위 링크를 따라 가면 굳이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웹으로 대화가 가능하며, 셋째, 댓글과는 달리 로그인하기 전에 떠들었던 정보는 보이지 않고, 또 떠난 이후에 떠든 정보도 보이지 않는다. 너무 소란스럽다 싶으면 “@아이디”를 통하여 관심을 끌 수도 있다. 그리고, 이 정도로도 성에 차지 않는다면 좀 더 개인적인 대화가 가능하다. 1대1 채팅을 원하면, 로그인한 이후 맨 위의 “New chat”을 누르고, 아이디를 입력하면 된다.

내친 김에 slack도

힙챗에 더하여 요즘 뜨는 슬랙 커뮤니티도 만들어 보기로 했다. 주제는 우선 두 가지, 스타트업에 대한 것과 법률산업에 대한 것으로 만들기로 했다.

에… 필요에 따라서 만드는 것이라기보다는, 말타면 경마잡히고싶은 것도 딱히 아니고, 자유로운 그러면서도 좀 오래 갈 수 있는 모바일 클럽 내지는 그룹을 만들고 싶어져서… 왜냐하면, 굳이 블로그를 통하지 않고, 블로그 글보다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그냥 떠드는 환경이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… 뭐, 가끔씩 오프모임도 하고 하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… 독서모임같은 것을 할 수도 있겠고…

관심 있는 분은 제 이메일 lawfully [at] 지메일로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적어서 보내 주세요:

  1. 이름 또는 별명 또는 애칭 또는 페이스북 아이디 또는 트위터 아이디 아무거나
  2. 직장과 부서 또는 학교와 학과 또는 기타 소속 또는 관심사 또는 참여하려는 이유 가운데 아무거나

뭐 안되면 아무 말 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지우면 되니까…




하실 말씀은 구글 행아웃에서 lawfully 에게, 또는 lawfully [at] 지메일로 이메일 부탁드립니다. 아니면, 스카이프에서 마찬가지로 lawfully 에게 연락 부탁드립니다. 대화를 좋아합니다 (그러려고 노력중입니다). 다만 경험상 댓글은 최악의 대화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. 혹시 그냥 익명으로 한 마디 하고 싶으시다면, 힙챗 (게스트룸)에서 하시면 됩니다. 게스트룸은 참여하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의 대화만 보실 수 있습니다. 그러므로, 내가 떠나고 나서 다른 사람이 대화를 볼 걱정은 없습니다. 또, 길고 사적인 대화가 필요하다면 별도로 대화방을 만들어서 계속할 수 있습니다. 좀 더 장기적으로 대화를 유지하고 싶으시다면, 위 이메일이나 행아웃으로 연락 주시면 힙챗 또는 슬랙에 초청하겠습니다.
lawfully에게 말걸기 - January 16, 2016 - Hyun Kim